피부 가려움 소양감 원인 및 치료법



인간의 감각중에서 가려움이란 긁고 싶은 불쾌한 느낌을 말합니다. 가려움이 일시적인 것이고 금방 해소된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고 지속되는 심한 가려움이 있다면 괴롭고 힘들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 가려움에 대한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곤충(모기)물림,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 건선, 결절성 양진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별 증상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곤충(모기)물림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아 들이면서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하루딘'이라는 성분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 우리 몸은 백혈구를 불러올때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물질이 혈관을 확장하고 백혈구 및 수분등을 조직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면서 피부를 붓게 만들고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치료법: 

-얼음 찜질을 통해서 붓기를 감소시키면서 신경을 마비시켜 가려움증이 사라지게 됩니다.

-오히려 뜨거운 찜질을 하는 방법인데, 뜨거운 물수건이나 뜨거운 물에 담갔던 숟가락을 이용하여 찜질을 해주면 그 열이 단백질을 변성시켜서 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가려움증을 가라앉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2> 두드러기

음식을 잘못 먹었을때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등 다양한 이유로 두드러기가 올라오면서 그 부위가 가려운 두드러기가려움 또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히스타민은 외부 자극에 대하여 신체가 빠른 방어 행위를 위해 분비하는 물질인데, 평소 비만세포와 기타 신경 세포 등에서 만들어지고 저장되어 있다가 특정 상황에 분비됩니다.

히스타민이 나오게 되면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해 혈관에 있던 혈장 등의 액체 성분들이 조직으로 빠져나가 여러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중 한가지 증상이 두드러기를 동반한 가려움증 입니다.

치료법: 

-심하고 급작스러운 두드러기에는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의 투여를 통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최소의 용량을 최대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용량을 조정하며, 필요에 따라 복욕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에는 일정기간 동안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원인 질환이 있는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

식이요법: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음식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것이 명확히 확인되었을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을 많이 포함하고 있거나, 생체 내에서 히스타민을 분비시키는 음식 (술, 레드 와인, 고등어류, 새우, 게, 가재 등의 갑각류 등)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은 환경적인 요인들과 유전적인 소인, 면역학적 반응 및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환경적인 요인들로는 산업화로 인한 환경 공해 등 매연, 식품첨가물 사용의 증가, 서구식은 주거 형태로 인한 침대, 카펫, 소파의 사용 증가와 실내 온도 상승으로 인한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의 증가 등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주로 심한 가려움증과 그에 따른 피부병인데, 가려움증은 낮 뿐만 아니라 밤에는 더욱 심해서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치료법: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건조한 피부에 수분 공급을 위해 보습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고 비누, 세제, 모직과 나일론 의류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온이나 습도가 급격히 변하는 것은 피부에 자극이 되어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등을 흡입하면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이러한 원인 물질도 주의해야 겠습니다. 음식물의 경우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유, 계란, 땅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건선

먹는 음식의 변화, 수면 패턴의 변화에 따른 자율신경과 호르몬의 변화, 기온의 변화, 습도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건선이 발병하게 되는데 건선 환자들이 경험하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질로 덮여 있고 각질 아래는 홍반이 나타난다.

-대체로 가려움증이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상처에 민감하고 긁으면 증상이 번지거나 악화된다.

-스트레스에 민감하여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악화된다.

( 출처: 도서 <아토피 관리혁명> p.76)

치료법: 

-건선의 치료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약을 바르는 국소치료와 광선을 이용한 광치료, 약을 먹는 전신치료가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경우에 맞게 복합적인 복합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건선의 심한 정도, 환성도, 병번의 형태와 상태, 발생 부위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되며 환자의 나이, 치료 접근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건선은 만성 피부병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저절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수가 많습니다. 평소에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 바르기, 장시간 목욕 피하고 샤워 위주로 하며 비누사용을 줄이기 등을 신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결절성 양진

결절성양진은 피부에 단단한 덩어리인 결절이 생기면서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한번 발병하게 되면 점점 번지면서 얼굴과 몸통 등 전신으로 퍼지게 되는데, 가려움증의 정도가 매우 심한 편입니다. 이때 피부를 긁게 되는데 긁었을 때 상처가 나게되어 2차 세균감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긁게 되면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나 색소침착, 과각화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결절성양진의 발병 원인으로 체온과 면역력 저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과로와 스트레스 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인체 면역체계 교란을 불러와서 결절성양진이 발병하게 되는 것입니다.

치료법: 

-한의학적 관점에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결절성양진의 원인이 되는 독소를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질개선과 피부의 재생을 돕는 한약, 독소를 배출하고 염증을 제거하는 환, 피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뜸 등을 통해 면역시스템을 개선시키는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장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은데, 결절성양진 환자의 경우 평소 위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일시적으로 가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제제 약물의 과도한 사용은 자제해야 하며,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크림을 잘 발라주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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